이번주에 드라마 스토브리그 14회, 15회가 방영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번주에 마지막회가 방송됐어야 하는데 한주 밀려 다음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마지막회를 바로 보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좋아 하는 드라마를 다음주까지 기다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 대한 예상을 해보는데, 지금까지 드라마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4회, 15회 이야기 요약
이번주 주요 내용은 드라마 초반에 문제아로 드림즈에서 나갔던 임동규가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드림즈가 우승을 도전해볼 수 있는 선수단이 구성되었는데, 강두기가 다른 구단으로 헐값에 트레이드 됩니다. 이면계약서를 통해 트레이드를 취소 시키며 강두기가 결국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모기업의 사업변화로 인해 권경민 사장이 드림즈를 매각을 발표를 하고, 백승수 단장이 재송그룹 회장을 만나 드림즈 매각을 이야기 하며 15회가 끝납니다.
한국 프로야구, 미국 프로야구 구단 운영 방법
결론을 예상하기 전에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BL)의 경우는 구단이 직접 야구단을 운영하지만, 한국 프로야구는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구단을 운영합니다. MLB의 경우는 경기 입장료와 중계권 수입을 통해 구단을 직접운영합니다. 고액의 중계권 계약을 통해 대형 FA계약을 하면서 팀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입장료나 중계권만으로 적자가 나기 때문에 모기업의 후원을 받아 운영을 합니다. 대형 FA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구단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모기업의 지원이 더욱 중요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프로야구 구단이 홍보의 수단이면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 프로야구 구단은 모기업이 매년 수십억의 적자를 보며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드라마에서 재송그룹에서 프로야구 구단을 해체하려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재송그룹이 아주 안 좋은 이미지이지만 기업의 입장을 생각하면 납득이 안가는 부분도 아닙니다.
그래서 백승수 단장의 선택은?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모기업이 없는 구단이 있는데, 히어로즈입니다. 히어로즈의 경우는 모기업이 없이 구단을 구단주가 운영합니다. 스폰서 계약을 하고 메인 스폰서의 경우는 팀 이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팀명이 넥센 히어로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로 변경되었습니다. 스폰서 계약을 할경우 돈이 들어가지만 원하는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호옵과 필요 없는 경우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됩니다. 모기업이 직접 구단을 운영할 경우 구단을 유지하고 싶지 않을때 매각을 하거나 해체를 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손해를 보기도 하고 기업 이미지가 안 좋아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폰서 계약이 기업 입장에서는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방법보다 위험성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백승수 단장의 선택은 모기업이 없이 직접 구단을 운영하는 히어로즈 방식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마 스토리를 보면 모기업에서 야구단 경영을 좋아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백승수 단장은 모기업이 없는 방식으로 야구단 운영을 하고 싶어할거 같습니다.
아마도 프로야구를 좋아 하는 분들이라면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 할거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실제 프로야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드라마 소재로 잘 사용하고 있으며, 디테일도 좋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결론도 현실 프로야구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드라마 시작하면 나오는 사진인데, 사진을 보면 드림즈가 우승을 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날거 같습니다. 임동규가 드림즈 우승을 함께 하는 장면으로 이미 드라마 내용을 스포일러 했었네요.
스토브리그 마지막회(16회)에 대한 결말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 드라마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거 같은데, 좋아하는 드라마가 끝이 나는건 아쉽지만 어떤 결론인지 빨리 만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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