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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 극장에 갔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가면 좋겠지만, 아이들이 셋이 있어 같이는 못가고 혼자 갔습니다. 와이프 덕분에 영화를 잘 보고 왔습니다. 일단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을 하기 전부터 기대를 했던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가 흥미가 있었고, 이병헌의 연기가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을 재미있게 봤는데, 전작인 마약왕이 평이 좋지 않아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영화는 볼만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 스포일러를 하는 것을 좋아 하지 않아 개인적으로 느낀 후기만 적어 보겠습니다.

 

실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영화화 한것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 유트브에서 대략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후회를 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가 예측이 되어 몰임이 조금은 떨어 졌습니다. 그래도 2시간 내내 긴장감있게 영화가 진행이 되어 한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때지는 못했습니다. 사건 내용에 대해 잘 모르고 영화를 보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궁금하면 영화를 보고 찾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는 김재규가 대통령을 암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별 가감없이 하나 하나 풀어 놓는 방식으로 영화가 진행이 됩니다. 어느 한가지 설이 맞다 아니다를 가리기 보다는 그냥 관객이 생각을 하게 합니다.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를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배우의 연기도 좋지만 역시 이병헌입니다. 주인공이 계속 압박을 받으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과정을 그리는 과정의 이병헌의 연기가 정말 좋습니다. 

 

한국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한국만 계속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해외 촬영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미국이나 프랑스의 풍경이 자주 나오는데, 그것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내부자도 웹툰 원작이고 남산의 부장들도 소설 원작입니다. 우민호 감독은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를 잘 만들어 내는거 같습니다. 우민호 감독의 다음 영화를 볼 때 원작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영화를 볼거 같습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느와르 장르를 좋아 하는 분들이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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