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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데스크탑이 고장이 나서 새로운 컴퓨터가 필요했습니다. 노트북이 하나 있긴 하지만 사양이 낮아 주로 사용하긴 조금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데스크탑을 구매할까 고민을 하다가 업무상 다른 지역으로 발령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휴대를 생각해서 가벼운 노트북을 구매할까 하다가 거의 집에서 사용할거 같아서 성능이 좋은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휴대성을 포기하고 성능을 생각하고 가끔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지만,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이 가성비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Legion Y540 모델이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제 모델을 선택했으니 세부 사양을 선택해야 합니다. 레노버 Y540의 경우 15인치와 17인치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큰 화면이 괜찮을거 같아 17인치를 선택했습니다. 

 

▣ 프로세서 : i7-9750H 
▣ 그래픽카드 : 지포스 GTX 1660Ti 6GB
▣ RAM : 16GB
▣ 저장공간 : 256GB SSD + 1TB
▣ 디스플레이 : 17인치 FHD해상도 60Hz

 

 

 

 

제가 구매한 노트북 세부 사양입니다. i5와 i7이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성능이 좋아 오래 사용할거 같아 9세대 i7 프로세서를 선택했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프로세서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그래픽카드입니다. RTX 2060도 있었는데, 그정도는 필요 없을거 같아 GTX 1650과 GTX1660 중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게임을 자주할거 같지 않아 GTX 1650으로 구매를 할 까 하다가 그래도 GTX 1660Ti는 해야 게임을 하더라고 어느 정도 옵션으로 플레이가 가능할거 같았습니다. RAM의 경우 다다익램이라고 최대한 높은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높이면 가격이 너무 비싸지기 때문에 적당히 16GB를 선택했습니다. 저장용량은 256GB SSD와 1TB를 선택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17인치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한가지 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바로 주사율인데, 주사율이 높을 수 록 부드러운 화면에 게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가격차이기 조금 나기도 하고 게임을 자주할거 같지 않아 60Hz로 선택했습니다.

 

CTO(주문제작)을 했기 때문에 제품을 받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제품을 받아 몇달을 사용했는데, 레노버 Legion Y540은 가격대비 성능비가 괜찮은 게임이 노트북이라 생각됩니다. 제품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할 때 고민했는데, 후회가 된 부분에 몇가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17인치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

일단 구매를 하고 어느정도 사용을 하니 후회가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화면 크기인데, 17인치가 화면만 큰게 아니라 크기와 무게가 상당히 큽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이 15인치인데, 화면이 2인치 크긴 하지만 생각보다 체감이 크게 되진 않습니다. 실사용하는데 있어 2인치 큰 화면은 크게 장점이 되진 못했습니다. 화면이 커지고 크기와 무게가 커지면서 생기는 단점이 더 확실합니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 가방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억지로 넣으면 들어가긴 하지만 버겁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결국 새로운 노트북 가방을 구매 했습니다. 노트북 가방을 구매 했으니 휴대해서 사용을 해보자 생각했는데, 너무 무겁고 커서 휴대를 하는데 아주 부담스럽습니다. 

 

 

 

화면 주사율 144Hz로 할걸

와이프가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의 경우 성능은 물론이고 괜찮은 스피커와 높은 화면 주사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아이패드 6세대와 비교를 하면 정말 다릅니다. 화면 넘어가는게 정말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144Hz 모니터를 고민했는데, 별도 모니터를 사용하기도 하고 게임을 자주하지 않을거 같아 60Hz를 선택했습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음식을 주문하고 먹으면서 후회를 합니다. 조금도 비용을 들이더라도 144Hz를 선택할걸 생각이 듭니다. 60Hz에 적응이 되어 크게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부드러운 화면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이밍 노트북은 상시 전원으로 

노트북에는 보통 저전력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그 이유는 노트북을 휴대하면서 사용하는데 있어 배터리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전력 프로세서의 경우 게임이나 동영상 편집 등 무거운 작업을 할 경우 스로틀링이 걸려 성능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전력 프로세서가 아닌 일반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배터리 성능이 일반 노트북에 비해 확연히 떨어 집니다. 집에서 사용할 때는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휴대를 하면서 사용하기 불편합니다. 제가 휴대를 하면서 사용했을 때 최대 밝기에서 거의 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전원을 상시 연결해야 합니다. 전력이 많이 필요한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어댑터가 커집니다. 어댑터 크기가 거의 8인치 태블릿 사이즈라 휴대하는데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할 때 모두들 고민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17인치 모델은 데스크탑 대용으로 휴대를 거의 안하는 분들이 선택하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휴대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15인치 모델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비용에 크게 부담이 안된다면 화면 주사율로 높은 것을 선택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이게 은근히 후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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