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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은 기존 XR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고 보기 어렵운 제품입니다. 전면만 비교하면 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뒷면을 보면 확연하게 다릅니다. 카메라가 기존에 1개에서 2개로 늘어나 있는 모습입니다. 애플에서 이번 아이폰11을 출시하면서 가장 힘을준 부분이 바로 카메라입니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하고 구매를 했고, 괜찮은 카메라 성능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야간에 찍는 사진은 구글카메라와 비교를 해도 괜찮은 사진이 나왔습니다. 다만 조명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나오는 플레어 현상은 너무 치명적 단점입니다. 카메라관련은 별도 포스팅을 해서 오늘은 언급을 그만하고, 그외의 부분을 한달 사용하고 느낀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진동이 이렇게 좋을 수 있나?

스펙이야 A13프로세서가 들어가 현존 최고 성능의 스마트폰이지만, 요즘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느리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습니다. 같이 사용하는 LG V50의 경우에도 스냅드래곤 855가 들어가 빠릅니다. 물론 스냅드래곤 855보다 A13 프로세서의 성능이 뛰어난 것은 알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크게 체감을 하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이폰11을 실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을 뽑으라면 개인적으로 진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은 진동의 느낌이 싫어서 끄고 사용을 했는데, 아이폰의 진동은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시계 어플의 타이머를 자주 사용하는데, 타이머 시간 돌릴때의 진동은 진짜 시계를 돌리는 느낌으로 정말 괜찮습니다. 

 

 

얼굴인식과는 다른 페이스 아이디

사실 페이스 아이디에 대한 기대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안면인식이라고 해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잠금해제를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얼굴인식과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달랐습니다. 3차원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인식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얼굴인식보다는 보안성이 더 뛰어 납니다. 제가 안경을 쓰는데, 안경을 벗고 페이스 아이디를 하면 잠금해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페이스 아이디가 아주 완벽하진 않습니다. 언론에도 소개가 되었지만 가족의 얼굴도 인식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핸드폰 결재를 해 피해가 발생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페이스 아이디를 해봤는데, 다행이 제 아이들 얼굴로는 작동을 하진 않았습니다.

 

 

삼성페이, LG페이 없으니 불편

갤럭시 S10 플러스를 사용할때부터 삼성페이를 사용했는데, 정말 편리합니다.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카드를 등록하면 편리하게 결재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LG V50의 경우에도 LG페이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혹시 결재가 안되면 어쩌나 걱정을 해서 지갑을 들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냥 스마트폰만 들고 편의점에 물건을 사러갑니다. 삼성페이나 LG페이를 사용해 분들은 이편안함을 아실겁니다. 그러다 아이폰11을 사용하는데, 나갈때마가 별도로 지갑을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페이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모를까 자주 사용하다 없으니 정말 불편합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폰11은 서브 스마트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는 괜찮은데, LCD는 신경이 쓰이네

처음에 아이폰11을 구매할 때 프로 모델과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후면에 망원 카메라가 없는 것과 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인지 LCD인지 였습니다. 가격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아이폰11을 선택했습니다. 망원 카메라가 없는 부분은 광각과 초광각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LCD라는 부분이 생각보다 신경이 씌입니다. 처음부터 LCD를 사용했다면 이부분이 신경쓰이지 않았을거 같은데, 아몰레드 패널을 계속 사용해서 인지, LCD화면이 생각보다 신경씌입니다. LCD보다 더 걱정했던 부분이 화면 해상도 였습니다. 아주 특이하게 1792x828해상도로 FHD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낮은 부분은 크게 신경이 씌이진 않았습니다. 참고로 LCD 아이폰을 구매하고 싶은 분들은 아이폰11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모델부터는 아몰레드만 나온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게임은 아이폰

A13프로세서가 들어간 부분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다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을 해보고 알았습니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LG V50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것은 좋습니다. 게임 상에서 맵을 돌아다니는 것은 물론 상대방과 전투 상황에서도 끊김이 없이 잘 돌아 갑니다. 커뮤니티에서 게임은 그래도 아이폰이지 라는 말을 봤을 때는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 라고 생각을 했는데, 확실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테스트겸 해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었는데, 치킨을 먹었습니다. 가장 초보 단계라 그런지 자동차를 타고 돌진하는게 잘 먹혔습니다.

 

 

 

 

아이폰11은 프로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프로 모델과 같은 A13 프로세서가 들어간다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색상이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인데, 그린 정말 괜찮고 새로나온 퍼플은 물론 화이트, 블랙, 레드, 옐로우 모두 괜찮아 보입니다.  망원 카메라가 필요 없고, LCD 패널도 괜찮다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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