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커뮤니티에서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고 시계줄을 바꾸는 일명 줄질이 진정한 재미라고 하는 글을 봤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거 같습니다. 스마트워치 시계줄을 바꾸는 재미가 정말 있습니다. 얼마전에 구매한 어메이즈핏 GTR의 경우 택배를 받고 가장 먼저 한 것이 스트랩을 구매하는 일이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했는데, 주문하고 20일 정도 지나서 받은거 같습니다.
일단 시계줄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제거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을 당겨주면 시계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연결도 어렵지 않습니다.
금속 스트랩과 실리콘 스트랩 두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실버 색상의 스트랩 경우 좀더 일반 시계 느낌을 내고 싶어서 구매했고 검은색 스태릅의 경우 착용감이 편할거 같아 주문을 했습니다.
실버 스트랩의 경우 생각한대로 일반 시계 느낌에 아주 깔끔합니다. 실제 착용해서도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검정 실리콘 스트랩의 경우는 일반 시계 느낌이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메이즈핏 GTR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시계 중앙 부분이 검정색이라 그런지 잘어울립니다.
다만 실버 스트랩의 경우는 마감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끝부분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셔츠를 입으면 그부분에 자꾸 걸립니다. 그리고 시계 연결 부분이 생각보다 날카롭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제품이라 이해는 합니다. 다만 갤럭시 핏도 비슷한 소재의 제품을 구매했는데, 그때는 마감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데, 이제는 가죽 소재의 스트랩을 구매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메이즈핏 GTR의 기본 시계줄이 가죽 느낌이지만 안쪽은 실리콘 처리가 되어 있어 땀이 쉽게 찹니다. 일단 좀더 고민을 해보고 알리에서 찾아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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