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났을 때 정확하게 잘잘못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 블랙박스는 차량에 필수품입니다. 저도 사용중인데, 5년정도 사용을 하니 블랙박스가 수시로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해서 AS센터를 방문했습니다. AS센터에서 OS를 재설치 받았는데도 같은 증상이 계속 발생해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가로 블랙박스를 설치할 수 있는 분들은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설치를 하면 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구입과 장착을 합니다. 가까운 곳에 아이나비 설치 매장이 있어 그곳을 자주 이용합니다.
매장에서 두가지 제품을 추천받았습니다. 하나는 23만원에 전방 FHD, 후방 HD해상도이고 무상 AS는 2년입니다. 다른 하나는 29만원에 전방과 후방 모두 FHD해상도이고 무상 AS는 3년입니다. 6만원이 크다면 큰데, 잠깐 고민을 하다가 두번째 제품으로 했습니다.
제품명은 아이나비 Z5000입니다. 같은 용량이지만 저장을 2배 할 수 있는 것과, 전방과 후방이 모두 FHD해상도라 선택을 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제품의 후방 카메라 해상도가 너무 낮아 식별이 잘 안됐던게 생각이 났습니다. 블랙박스가 잘 고장나지는 않지만 뜨거운 차에 있다 보면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니, AS기간이 긴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나비 K5000외관은 전에 사용하던 제품과 거의 비슷하네요. 색상은 블랙을 깔끔하며, LCD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아주 초창기에는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제품이 거의 없었고 비쌌습니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없는 제품을 처음에 사용했는데, 아주 불편합니다. 무조건 디스플레이가 있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전원버튼은 왼쪽에 있고, SD카드 넣는 곳도 왼쪽에 있습니다. SD카드는 눌러서 쉽게 뺄 수 있습니다.
후방카메라는 디스플레이가 필요 없기 때문에 아주 작고 둥근 형태입니다. 후방카메라의 경우 아이들이 건드리는 경우가 있어 카메라 각도가 잘 맞는지 녹화는 잘 되는지 확인해줘야 합니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 번 살펴 봤습니다. 상시 충격 감도, 나이트 비전, 모션인식 감도, 저전압 종료기능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션인식 감도를 높일 경우 낙엽만 지나가도 촬영이 되기 때문에 저장용량을 손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이나 둔감으로 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차량은 세단이 아닌데 설정을 변경해야 겠네요. 예전에 못 봤던 메뉴들도 보입니다. 앞차 출발 알림이나 차선이탈 경보, 전방 추돌 경보, 저속 전방 추돌 경보의 메뉴가 있네요. 아직 사용을 해보진 않았지만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을 할지 궁금하네요.
다른 전자제품도 비슷하겠지만 블랙박스의 경우 4-5년 정도 사용을 하면 고장이 나네요. 전자제품이 열에 약한데, 뜨거운 차에 있으니 오래 사용하기 더욱 힘들거 같긴 하네요. 한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블랙박스 때문에 운전할때 걱정을 했는데, 교체를 해서 안심하고 운전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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