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5 정식발매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쿠팡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6월에 출시가 되었는데, 초기에는 중국 버전만 있어 글로벌 버전이 나오면 사야겠다고 생각하다 정발까지 기다리게 되었네요. 스펙이나 기능을 대충 찾아봐서 미밴드4와 크게 차이는 없을거 같지만, 어떨지 궁금해 구입을 했습니다.
미밴드4 한국 정발 가격이 31,900원으로 정말 저렴하게 출시가 되었는데, 미밴드5는 39,900원으로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가격이 올라도 4만원이 되지 않기에 아직은 가성비가 좋습니다.
Xiaomi Mi Band5 개봉기
이번에는 박스 디자인이 검정색으로 더욱 깔끔해 졌습니다. 제품 이미지와 숫자5, Mi로고만 있습니다. 후면에는
한국에 정식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후면에 한글로 제품에 대한 설명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박스가 중요하진 않지만 세제품 박스가 훼손되는건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니네요.
내용품은 미밴드5 본체, 충전 케이블, 설명서, 스티거가 들어 있습니다. 구매를 할 때 안내 사항에 스티커 작업으로 인해 박스를 개봉한다는 안내가 되어 있는데, 이 스티커를 넣기 위함인거 같습니다.
미밴드4가 거의 완벽하게 출시됐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부분이 충전입니다. 충전을 하기 위해서는 본체를 스트랩에서 분리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그래서 알리에서 다른 충전 케이블을 살까 고민도 했습니다. 그런데 미밴드5에서 충전 방식이 자석으로 바뀌었습니다. 충전 접지를 맞춰 갖다 대면 되어 아주 편리합니다.
검정색의 본체와 스트랩으로 여전히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충전방식이 바뀌어서 혹시 스트랩과 본체가 분리가 안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잠깐했는데, 잘 분리 됩니다. 스트랩을 바꿔가면서 쓰는 재미가 있기 분리를 해야합니다.
Mi Fit 앱 연결하기
이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미핏앱과 연결을 해주면 됩니다. 연결을 하면 새롭게 바뀐 부분을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네요. 미핏앱 오른쪽 상단에 + 버튼을 누르고 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연결은 블루투스로 연결이 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설정이 저장되어 있으면 기존 설정을 그대로 갖고 올 수 있습니다. 설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편리합니다.
처음에 설정을 잘못했는지, 메뉴 언어가 영어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변경을 해줬는데 미핏앱에서 가능합니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사용하는 핸도폰 언어를 따라할 수 도 있습니다.
주요 변경사항
주요 변경사항은 마그네틱 충전, 커진 화면, 리모트 카메라 촬영 지원, 센서 업그레이드, 운동모드 11가지, 여성건강(생리) 기능입니다. 충전 방식은 위에서 살펴본 대로 자석으로 변경이 되었고 나머지 사항은 알아 보겠습니다.
화면이 0.95인치에서 1.2인치로 커졌습니다. 수치를 보면 상당히 큰 차이가 나는데 언뜻 보기에는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미밴드4와 비교를 해봤는데, 화면 크기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긴 합니다. 그렇지만 실사용에서는 화면이 커졌다는게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화면 테두리가 살짝 둥글해 졌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pai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여성 건강 체크(생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스마트워치나 밴드에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대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측정과 호흡 메뉴도 있습니다. 센서 업그레이드가 이 기능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사용자의 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해 알려 줍니다. 혹시 스트레스 상태이거나 호흡이 가쁜 경우 호흡 메뉴를 통해 심호흡을 도와줍니다. 운동 호흡 가이드로 긴장을 해소해준다고 하는데, 어떤 기능인지 궁금했습니다.
화면 가운데에 점이 나오고 점의 커졌다 작아졌다 합니다. 거기에 맞춰 들숨과 날숨을 쉬어 호흡을 정리해주는 기능입니다. 혼자 호흡을 컨트롤하는것보다 화면의 원을 보면서 하니 안정적으로 됩니다.
운동모드를 살펴보면 기존 6개에서 11개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야외달리기, 트레이드밀, 사이클링, 걷기, 자유훈련, 실내수영 6가지에 실내 사이클링, 타원형 트레이너, 로잉머신, 요가, 줄넘기 5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미밴드를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세워 놓고 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 활용하면 좋을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미핏앱에서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기기설정에서 연구실 메뉴에 들어가면 카메라 설정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주면 카메라 리모트 셔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뀌긴 했는데?
샤오미 미밴드3와 미밴드4는 아주 큰 차이가 납니다. 흑백 화면에서 컬러 화면으로 변경된 부분이 사용자에 눈에 확들어옵니다. 그런데 미밴드4와 미밴드5의 차이는 사용자의 눈에 확들어오진 않습니다. 충전 방식의 변화, pai, 스트레스, 카메라 셔터 기능 등 생각보다 추가된 기능이 많긴 하지만 미밴드4를 사용하는 분들이 미밴드5로 넘어갈 이유는 크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업그레이드된 부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구매를 해도 후회를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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