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7 사용기

얼마전 QCY T16을 리뷰 했는데, 벌써 QCY T17이 출시됐는데, 신제품 출시 주기가 정말 빠르네요. QCY T17은 T16과 같은 커널형 디자인이지만 약간 다르네요. 그럼 천천히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박스 디자인이네요. 박스를 열면 이어폰, 충전케이스, USB C타입 케이블, 크기가 다른 이어팁,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귀에 잘 맞지 않는다면 다른 사이즈 이어팁을 사용해보세요. 

 

 

QCY T17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케이스 크기가 작아졌다는 것입니다. 초기 QCY 제품과 비교를 하면 눈에 확띄는데, 테두리 부분을 잘라낸것과 같이 작아 졌습니다. 가방을 들고다닐 경우는 케이스 크기가 조금 커도 불편하지 않는데, 케이스 없이 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는 케이스 크기가 커지면 불편합니다. 슬림해져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괜찮습니다.

 

 

 

충전포트는 케이스 뒤쪽에 있고 별도 버튼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에 버튼이 있어야 페어링 초기화를 편하게 할 수 있는데, 버튼이 없는 부분은 조금은 아쉽습니다. 아마도 케이스 크기가 작아지면서 버튼도 빠지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는 케이스에 로고나 튀지 않게 상단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어폰을 살펴보면 둥근 형태에 이어폰에도 로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중간에 날개 같은 고무가 달려 있는데, 이부분때문에 이어폰을 귀에 착용할 때 고정이 잘되고 외부 소음을 잘 막아줍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없는 제품이지만, 귀를 잘 막아줘 외부에서 음악을 듣는데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귀를 너무 잘 막아줘 사용하다 보면 이압이 느껴지는건 단점이네요. 

 

 

다양한 음악을 들어 봤는데, 이번 제품도 특별히 튀지 않고 음악을 듣기 아주 무난합니다. 히사이조 음악에 빠져 자주 듣고 있는데, 악기 소리를 잘 표현해주는거 같습니다. 물론 일반 노래도 괜찮게 들립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과 비교를 하지 않는다면, 큰 불만없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입니다. 

 

 

 

초창기 QCY 제품을 사용할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은 통화 품질이었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서 통화 품질이 많이 개선됐고, QCY T17 역시 통화 품질이 괜찮습니다. 사람이 많은 마트에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소리가 약간 작게 들리는거 같지만 사용하는데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얼마전 리뷰했던 QCY T16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전작인 T16과 비교를 해도 케이스 크기가 상당히 작아진게 눈에 확띄입니다. T16은 케이스 이어폰 모두 무광입니다. T17 역시 대부분 무광으로 처리됐지만, 이어폰을 터치하는 부분은 유광으로 돼어 있습니다. 

 

 

 

두 제품은 모두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이어폰 디자인은 확연하게 차이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T17 이어폰에는고무 날개가 들어갑니다. 

 

 

두 제품의 음질의 차이를 느끼진 못했고, 제가 듣기에는 같았다고 느껴집니다. 이건 조용한 실내에서 사용했을때고 외부에서 음악을 듣게 되면 두 제품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QCY T17의 고무 날개를 통해 외부 소음을 잘 막아줘 외부에서 음악을 들을때 상당히 좋습니다. 하지만 귀를 너무 잘 막아주는 부분때문에 이압이 생겨 장시간 사용하기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어디에서 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제품을 선택해야 할거 같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외부에서 많이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소음 차단 더 잘되는 QCY T17을 추천합니다. 반대로 실내에서 많이 사용할 경우는 귀에 부담이 없는 QCY T16을 추천합니다. 가격대가 비슷한 커널형 이어폰이지만 아주 두 제품은 아주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 사용자의 상황과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 보세요. 

 

 

 

 

본 포스팅은 제품을 제공받았으며, 사용자의 솔직한 사용기를 작성했습니다.

 

 

QCY T16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QCY HT03 사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