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프로 리콜 후기 및 방법

애플의 에어팟 프로를 구매해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커널형이어폰이지만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좋아 거리를 걸으며 소음의 방해없이 조용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소리가 답답하게 느껴지고 이어폰 유닛을 건들면 소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신경쓰이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그부분이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그러던 중에 애플에서 에어팟 프로 리콜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명칭은 리콜이 아니지만 사운드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바꿔주는 서비스 프로그램입니다.

 

 

 

 

2020년 10월 이전에 생산된 제품에서 사운드 문제가 발생하는거 같습니다. 액티스 노이즈 캔슬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잡음이 많이 생기는 경우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에서만 가능합니다. 

 

 

 

 

 

애플 정식 서비스 센터는 가로수길 정식 서비스 센터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지만, 제가 있는 곳은 대전이기 때문에 그곳까지 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대전에서는 어디서 애플 제품 AS를 하는지 검색을 해보니 앙츠(ANTZ)라는 곳에서 애플 제품 AS를 합니다. 대전에는 둔산센터와 동대전센터가 있습니다. 그나마 집에서 가까운 앙츠 동대전센터에 방문로 갔습니다.

 

 

에어팟 프로 리콜을 받으로 가기 전에 애플 카페에서 후기를 검색해 봤습니다. 서비스 센터별로 기계테스트를 하는곳도 있고, 직원이 그냥 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직원이 그냥 이어폰을 껴보고 괜찮다고 해서 교환을 거절하는 경우는 다른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이어폰 유닛이 한쪽만 이상이 있는 경우는 한쪽만 교환을 해주는데, 집에와서 음악을 들어보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서비스 센터를 다시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 센터에 사람이 많아 한 시간 이상 걸렸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직원분을 대면했습니다. 일단 직원분이 어디가 이상이 있는지 양쪽다 그런지 물어 봅니다. 어느한쪽만 이상이 있는거 같지 않고, 후기에서 한쪽만 교환을 했을 경우 다시 교환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양쪽다 이상이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직원분이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고 사무실에 들어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한 5분 정도 기다리니 양쪽다 이상이 있어 교환을 해준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기 전에 혹시 이상이 없다고 교환을 거절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입니다. 

 

 

 

교환을 하면서 여분의 이어팁도 같이 주고, 주의사항도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스마트폰과 에어팟 프로가 기존에 연결되어 있는 블루투스를 삭제하고 새로 연결을 해야 하는 것과 케이블과 연결해 충전을 30분 정도하고 사용을 해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일단 충전을 넉넉히 하고 스마트폰과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하니 처음과 같이 아주 잘 되네요. 에어팟 프로 디자인이 살짝 변경된 부분이 있는데, 외부 마이크 철망 부분이 살짝 변경이 됐습니다. 왼쪽이 구형 오른쪽이 신형입니다. 외부 마이크 철망이 살짝 들어가게 바꿨는데, 구형 디자인이 이물질이 많이 끼는거 같습니다. 

 

 

 

 

다행이 에어팟 프로 리콜을 잘 받아 처음과 같이 아무 이상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케이스는 오래되어 스크래치가 많은데 이어폰 유닛은 아주 새거네요. 

 

 

 

외부 마이크 디자인을 바꿔야 문제가 해결이 된다면, 2020년 10월 이전에 구매한 구형의 경우 언젠가는 이상이 생길거 같습니다. 제품을 구매하고 2년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내가 사용하는 에어팟 프로가 이상하다면 정식 애플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교환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