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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이 있지만 너무 무거워서 휴대를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 휴대용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가장 처음에 눈에 들어온 제품은 씽크패드 e595였습니다. 씽크패드의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PD충전이 가능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15인치 크기라 화면을 보는데는 아주 좋지만, 무게가 거의 2kg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과 크게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비슷한 사양에 14인치 크기 제품이 있어 그 제품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Lenovo ThinkPad E495 스펙 정보

▣ 프로세서 : AMD 라이젠5 3500U

▣ RAM : 8GB

▣ 하드드라이브 : 128GB

▣ 화면 : 14인치 크기 FHD해상도 

▣ 무게 : 1.75kg

 

 

 

라이젠 프로세서가 들어간 노트북이 가성비가 좋아 요즘 많은 분들이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서 작업 정도로 사용을 할 목적이기 때문에 RAM은 8GB면 충분할거 같고, 필요하면 자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하드드라이브 용량도 128GB면 충분할거 같고, 하드드라이브 역시 필요하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화면은 14인치 크기에 FHD해상도입니다. 무게가 1.75kg으로 조금은 아쉬운데, 같은 14인치에 무게도 가볍고 저렴한 노트북이 있습니다. 하지만 씽크패드를 써보고 싶어 결국 e495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박스 개봉기

박스가 생각보다 작고 얇습니다. 그래서 살짝 걱정을 했는데, 박스 안에는 아주 잘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파손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제품 구성은 노트북 본체와 충전 어댑터가 끝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e495를 구매하게 된 이유중 하나가 PD충전이 가능하다는 부분입니다. C포트를 통해 충전은 물론 필요한 경우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본 충전기는 45W충전기인데, 65W충전기를 별도 구매하면 더 빠르게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성비를 보고 저렴하게 구매한 모델에 어댑터를 추가 구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노트북 상판과 하판이 다른 소재입니다. 상판은 알루미늄이고 하판은 플라스틱입니다. 노트북 상단에는 ThinkPad라는 마크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면 i부분에 있는 빨간색에불이 들어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깔끔하면서 묵직한 느낌입니다. 요즘 노트북처럼 스타일리쉬 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씽크패드 노트북의 키보드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투박해 보이는데, 타이핑 느낌은 아주좋습니다. 터치패드 상단에 마우스 버튼이 있는 부분이 특이합니다. 그리고 씽크패드의 상징인 트팩포인트 일명 빨콩이 있습니다. 버튼식으로 눌리는 줄 알았는데 터치 방식인거 같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 크게 활용성을 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트랙패드 위의 버튼이 의외로 활용성이 좋습니다. 마우스 없이 노트북을 사용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터치패드를 터치하면 왼클릭이 되는 부분도 가능합니다. 저는 이미지만 보고 터치패드 터치 클릭이 안될줄 알았습니다.

 

 

화면은 최대 180도까지 펼칠 수 있습니다. 크게 쓸일은 없을거 같은데, 언젠가는 한 번은 쓰지 않을까 합니다. 제품 하단에는 고무패킹이 있어 노트북이 밀리지 않게 잡아 주며, 위쪽의 고무패킹은 노트북을 살짝 들어줘 타이핑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줍니다.

 

 

 

충전을 위한 타입C포트, HDMI, USB 3.1포트 2개, 이어폰잭이 왼쪽에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마이크로 SD카드 리더, 유선랜포트, 켄싱턴 락이 있습니다. 씽크패드는 비즈니스 노트북을 많이 활용하는데, 포트가 다양하게 많아 아주 좋습니다.

 

 

윈도우10 설치

저렴한 가격을 위해 프리도스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를 설치해야합니다. 저는 윈도우10 정품이 있기 때문에 usb를 연결해 윈도우10 Home을 설치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설치 에러가 나왔습니다. 정품 윈도우에 들어간 설치 파일이 계속 에러가 나니 조금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usb가 고장이 난건지 버전이 너무 낮아서 안되는건지 몰라 결국 새롭게 윈도우10 부팅 usb를 만들어 설치 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약관 동의가 2016년인데, 새롭게 만든건 2018년도 입니다. 너무 오래되서 설치가 안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윈도우 설치가 안되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나중에는 윈도우가 설치된 제품을 구매해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됬습니다.

 

 

간단 사용소감

씽크패드 e495를 구매하면서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가장 많은 분들의 불만이 디스플레이 밝기가 어둡다는 부분입니다. 사실 일반 밝기 설정으로 하면 정말 어두워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100% 밝기를 설정하고 사용하고 있는데, 그러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예상보다 엄청 어둡지는 않습니다. 

 

 

 

사실 14인치 치고는 무겁고 비슷한 스펙보다 가격도 비싸지만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키보드입니다. 씽크패드의 저가 라인이지만 키감은 괜찮습니다. 커뮤니티를 찾아 보니 백라이트가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로 키보드에 차이를 둔다고 합니다. 고가의 씽크패드 노트북을 사용해본분들은 저가 제품에 들어가는 키보드는 별로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고가 씽크패드 제품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 e495의 키보드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50만원대에 저렴한 제품 중에 PD충전을 지원하며, 괜찮은 키보드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다만  조금 무거운 무게와 투박한 디자인은 감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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