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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던 청소기의 흡입력이 떨어졌는지 바닥에 떨어진 먼지를 제대로 흡입해주지 못해줘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청소기의 경우 먼지통이 분리가 안되서, 먼지통을 깨끗히 청소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제품은 먼지통이 완전히 분리되는 제품을 원했습니다.

 

구입하기까지

워낙 다양한 무선청소기 제품이 있어 검색을 계속했습니다. 다이슨 V10 플러피 오리진과 삼성 제트 두가지를 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다이슨 V10 플러피 오리진의 경우 흡입력이 151W이고, 삼성 제트는 150W, 200W, 210W 다양하게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흡입력이 떨어져서 교체를 하는 만큼 흡입력이 더 좋고 먼지를 깨끗하게 비울 수 있는 청정스테이션이 있는 삼성 제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삼성 제트는 일반과 비스포크 두가지가 있으며, 비스포크가 신형입니다. 구형의 경우 먼지를 비우기 위해선 먼지통을 때서 청정스테이션에 연결해줘야 합니다. 신형은 충전과 거치를 하면서 먼지통을 비울 수 있게 청정스테이션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신형이 편리한데, 가격이 2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가성비로 가느냐 편리함으로 가느냐 많은 고민을 하다 그래도 신형이 좋지라는 생각에 신형으로 구입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 210W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또 한가지 난관이 있습니다. 청소기와 청정스테이션은 기본으로 들어가는데, 구성품에 따라 가격과 모델명이 다릅니다. 

 

 

모델명별 구성품

VS20A956A32P : 틈새브러시, 솔브러시, 플렉스 연장관

VS20A957D32P : 틈새브러시, 솔브러시, 플렉스 연장관, 물걸레 브러시, 추가 배터리

VS20A957F32P : 틈새브러시, 솔브러시, 플렉스 연장관, 물걸레 브러시, 추가 배터리, 팻브러시

 

청소기 본체, 청정스테이션, 틈새브러시, 솔브러시, 플렉스 연장관은 동일하게 들어갑니다. 모델명에 따라 물걸레브러시, 추가배터리, 팻브러시가 들어갑니다. 모델명별로 가격이 15만원에서 20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무선청소기에서 배터리가 중요하고 별도로 구입할 경우 비쌉니다. 그리고 팻브러시를 추가하기엔 비싸서 물걸레브러시, 추가배터리가 들어간 모델로 선택을 했습니다.

 

 

개봉기

 

택배로 청소기와 구성품이 들어 있는 박스와 청정스테이션이 있는 박스 두개가 도착했네요. 청소기 디지털인버터 모터와 청정스테이션 모터는 평생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부분이 고장나서 못쓰게 될거 같지만, 그래도 중요 부품을 평생 보증받을 수 있는것이 마음에 드네요. 

 

 

 

일단 청소기가 들어 있는 박스를 개봉했습니다. 박스를 열면서 정말 다양한 구성품이 있어 언박싱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부속품 하나 하나 비닐이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에 디테일이 좋네요. 

 

 

 

박스에 들어있던 것을 잘 정리해봤습니다. 물걸레만 3종류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성품을 하나 하나 살펴보면 청소기 본체, 청소기 대, 일반 브러시, 물통, 물걸레 브러시, 틈새브러시, 솔브러시, 플렉스연장관, 배터리2개입니다. 아직 청정스테이션이 들어 있는 박스를 열지도 않았는데, 마음이 부자가 된거 같네요. 

 

 

 

청정스테이션이 파손되지 않게 박스로 잘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청정스테이션과 함께 구성품을 정리할 수 있는 거치대가 들어 있습니다. 

 

 

 

거치대에 일반 브러시, 물걸레 브러시 등 모든 구성품이 거치가 됩니다. 구성품을 잃어버리지 않고 깔끔하게 보관을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여분의 배터리를 보관 하면서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살펴보기

 

 

일반 브러시는 롤러가 털로 되어 있습니다. 구형보다 높이를 낮추고 무게를 줄어들었습니다. 청소기 해드 왼쪽에 있는 PUSH버튼을 누르면 롤러를 뺄 수 있습니다. 롤러가 더러워 질경우 별도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LG 무선청소기를 구입하지 않은 이유가 먼지통이 분리되지 않아서 입니다. 비스포크 제트의 먼지통부분인데, 중앙에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을 별도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먼지통은 물로 필터도 물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물걸레 브러시입니다. 구형 제트에도 물걸레 브러시가 있는데, 물을 분사하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신형에는 물을 분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물걸레는 원형으로 돌아가는 방식입니다. 

 

 

 

청정스테이션 뚜껑을 제거하면 안쪽에 먼지봉투가 들어 있습니다. 먼지봉투는 추가로 3개 들어 있지만, 다 쓰게 되면 별도로 구입을 해야합니다. 위생을 위해 플라스틱통 대신에 바로 버릴 수 있는 먼지봉투를 선택하거 같네요. 

 


제품사용기

 

청소기 손잡이 쪽에 버튼과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다이슨의 경우 손잡이 부분에 버튼을 계속 눌러주면서 청소를 해야하지만, 비스포크 제트는 버튼을 한 번만 눌러주면 됩니다. - +를 통해 흡입강도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청소 흡입단계과 남은 사용시간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는 손에 딱맞게 되어 있어 그립감이 좋습니다. 청소기 높이는 사용자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모터와 배터리 등이 있어 무게감이 있습니다. 청소기 해드를 바닥에 놓고 있어 무게가 어느정도 분산이 되지만, 그래도 사용하는데 무겁단 생각이듭니다.

 

 

 

집안 청소를 마무리 하고 청소기를 청정스테이션에 꼽아줍니다. 그리고 청정스테이션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면 먼지통을 깔끔하게 비워줍니다. 청소를 하고 먼지통을 비우는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아주 편해졌습니다. 

 

 

 

210W의 흡입력이 마음에듭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청소기로 흡입이 안되던 것도 비스포크 제트론 모두 흡입이 됩니다. 청소기가 다소 무거운것을 제외하면 아주 마음에 듭니다. 다만 원형으로 돌아가는 물걸레가 컨트롤하기 어려워, 물걸레는 잠깐 사용하다 포기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제트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마음에 들지만, 가격이 비싸다는게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할인을 받아 80만원 중반에 구입을 했는데, 가성비를 생각하는 분은 일반 제트를 구입해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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