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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보다 예전에 아들이 사용하던 구형 아이패드가 있어 꺼내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베젤의 크기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은 베젤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구형 아이패드 3세대의 베젤을 보니 낯서내요. 출시년가 2012년이니 벌써 9년이 지난 제품입니다. 

 

아이패드 3세대 스펙 (A1416)

□ A5X 프로세서

□ 9.7인치 2048x1536해상도 LCD IPS 디스플레이

□ 1GB RAM / 16, 32, 64GB ROM

□ 배터리 : 11560mAh

□ 무게 : 652g

 

 

9.7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와 해상도는 2018년까지 이어집니다. (2019년도 부터 기본 아이패드 크기는 10.2인치입니다.) 애플에서 한 번 만든 폼팩터를 정말 오랫동안 사용하네요. 애플은 램 용량을 많이 안 넣기로 유명한데, 기본 아이패드 2018년도까지 2GB를 넣고 2019년도 부터 3GB를 넣어주고 있습니다. 

 

 

전면에 버튼식 홈버튼이 보이네요. 느낌은 예전에 사용하던 아이폰4S와 비슷합니다. 홈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가는걸 어느순간부터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예전에는 단순 버튼이었네요.

 

 

 

후면에 사과 로고가 있고 캅툭튀가 없는 플랫한 카메라가 후면에 들어갑니다. 상단에는 전원버튼이 오른쪽 볼륨버튼과 무음, 벨소리 변경 버튼이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당연하게 들어가는 3.5mm 이어폰 단자도 상단에 있습니다.

 

 

하단에는 충전포트와 스피커가 있습니다. 최근 아이패드에는 라이트닝이나 C포트가 들어가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아주 넓은 포트가 있습니다. 스피커 위치도 지금보니 특이한데, 하단과 뒷면 경계에 있습니다. 노래를 들어 봤는데, 사운드는 지금 들어도 괜찮네요.

 

 

아이패드 3세대를 지금 사용하긴 어려운 제품입니다. 스펙에도 나와 있지만 성능이 너무 느립니다. 설정 화면에서는 그나마 괜찮은데, 앱스토어나 사파리를 사용할 때 너무 느립니다. 

 

 

성능이 느린건 어떻게든 참고 사용할 수 있는데, 앱 설치가 안되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최신 업데이트가 iOS 9.3.5에 멈춰있습니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2세대 iPad OS 14.4입니다.) 앱설치는 안되지만 사파리앱으로 네이버나 유트브를 사용할 순 있습니다.

 

아이패드 3세대를 아직도 중고로 거래가 되는거 같은데, 예전 추억을 되살리는거 말고는 현재 사용하기엔 힘든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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