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미UI를 설치해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하지만 미UI가 아닌 안드로이드 원UI가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샤오미 미A 시리즈인데, 가장 최근에 출시된 모델이 샤오미 미A3입니다.
안투투 벤치 마크
일단 벤치마크 점수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냅드래곤 665 프로세서가 들어갔으며 18만 점으로, 스냅드래곤 675가 들어간 삼성 갤럭시 A70보다 조금은 떨어지는 성능입니다. 이정도면 웹서핑이나 영상을 보는데 전혀 문제가 없으며, 게임도 옵션 타협을 통해 즐기는데 괜찮습니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RAM이 4GB로 괜찮게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 리뷰
최대 48MP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단에서 옵션을 별도 선택해줘야 하고 사진 크기에 제약이 있어 활용도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고해상도 사진이 필요 하지 않다면 기본 설정된 카메라만 사용해도 사진이 괜찮게 나옵니다.
야간사진이 아주 잘나오진 않지만 별도의 야간모드를 지원하여 아주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구글 카메라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주간에는 아주 잘나오고 야간에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나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괜찮은 카메라 성능입니다.
HD 디스플레이 해상도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1560x720입니다. 요즘 보급형 스마트폰도 화면 해상도가 FHD이상 지원하는데, HD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아몰레드 패널이 들어간것은 장점이지만, HD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는 분명한 단점입니다. 그래서 유트브를 볼 때도 최대 720해상도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화면을 자세히 보면 픽셀이 보이는데 이부분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원 UI
샤오미 미A3를 사용하기 전에 구글의 순정 안드로이드 UI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필요한 기능만 있어 아주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할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미A3를 사용하면서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삼성이나 LG, 샤오미 등 제조사에서 커스텀한 UI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안드로이드 원UI는 메뉴가 없어 깔끔해 보이는 것이지 쓰다 보면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메인 화면에 구글 검색창을 제거 할 수 없는 부분도 신경이 쓰입니다.
괜찮은 스마트폰일까?
샤오미 미A3는 HD해상도와 안드로이드원 UI의 불편함이 있어 단점이 있지만, 20만원의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스펙이 장점인 스마트폰입니다. 스마트폰 UI와 화면 해상도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들에게는 분명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조사 UI가 들어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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