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울트라를 자급제로 구입하고 거의 사용한지 한달이 된거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자세한 후기를 알아보겠습니다.
Galaxy S21 Ultra 스펙
▒ 프로세서 : 엑시노트2100 (5나노 공정)
▒ 램 + 저장공간 : 12GB + 128GB / 12GB + 256GB / 16GB + 512GB
▒ 디스플레이 : 6.8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 3200x1400해상도 / 120Hz 주사율 / HDR10+
/ 1500니트 밝기 / 고릴라글래그 빅터
▒ 후면 카메라 : 108MP f1.8(OIS) 광각 + 10MP f4.9 잠만경 망원 + 10MP f2.4(OIS) 망원 + 12MP f2.2 초광각
(8K 24fps, 4K 60fps / HDR10+)
▒ 배터리 : 5000mAh (25W 고속충전 / 15W 무선 충전 / 4.5W 역충전)
▒ 무게 : 227g
갤럭시 S21 울트라 스펙을 살펴보면 최고의 삼성에서 넣을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이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엑시노트2100(일부 국가 스냅드래곤 888)가 들어가 강력한 성능에 램은 기본 12GB가 들어갑니다. 다만 엑시노트2100과 스냅드래곤888 모두 고사양 게임을 사용할 경우 발열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6.8인치 크기에 아몰레드 패널이며 120Hz 주사율을 QHD+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108MP 메인으로 초광각과 망원 카메라는 2개가 들어갑니다. 이 제품이 스펙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넣다보니 무게가 227g으로 무겁습니다.
삼성닷컴에서 512GB 모델의 경우 한정 색상으로 출시를 했지만, 기본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가지 입니다. 제가 선택한 갤럭시 S21 울트라의 색상은 블랙인데, 무광 블랙이 너무 괜찮아 선택했습니다.
카메라 디자인이 S20과 다릅니다. 카메라 모듈이 측면 프레임과 연결되는 형태입니다. 개인적으로 S20보다 S21의 디자인이 더 괜찮아 보입니다.
외관을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하단에는 C포트, 유심트레이, 스피커가 있습니다. 버튼은 모두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볼륨과 측면버튼이 있습니다. 측면버튼을 짧게 누르면 디스플레이를 켜고 끕니다. 길게 누르기는 설정이 가능한데, 빅스비 호출하기 또는 전원끄기 메뉴 중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두번 누르기도 설정이 가능한데 카메라 빠른 실행, 빅스비 실행, 앱 열기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측면버튼 길게 누르기 : 빅스비 호출하기 / 전원끄기
측면버튼 두번 누르기 : 카메라 빠른 실행 / 빅스비 실행 / 앱 열기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한 부분은 디스플레이입니다. 최근에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6.8인치 크기에 대해 큰 감흥은 없는데, 120Hz 주사율이 정말 좋습니다. 처음에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일반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갤럭시 S21 울트라를 고주사율로 사용하다 LG V50을 잠깐 사용했는데, 역체감이 정말 심했습니다. 고주사율에 적응을 하면 낮은 주사율로 돌아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호필림이 붙여져 있어 처음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로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입니다. 그래서 그냥 사용을 해도 스크래치와 파손이 쉽게 나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좀 사용하다 필름을 때고 그냥 사용할 생각입니다.
다음은 카메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후면에 4개의 카메라 + 레이저 AF 센서가 들어갑니다. 카메라를 촬영할 때 기본 설정이 0.6배 / 1배 / 3배 / 10배입니다. 줌을 최대 100배까지 할 수 있는데, 3배와 10배는 광학줌이며, 그 이상은 디지털줌입니다. 디지털줌을 하게 되면 사진 품질이 좋지 않아 주로 10배줌까지만 사용을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가까운 대상은 초점이 맞지 않아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갤럭시 S21 울트라는 초근접 촬영도 가능합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카메라 스펙이 정말 좋은 만큼 사진 결과물이 잘 나옵니다. 주간 사진 인물사진, 음식사진은 물론 야간에도 야간모드를 통해 밝게 사진이 나옵니다. AI를 통해 장면별 최적화를 잘해줍니다. 사진 편집 기능에서 일부 대상을 지울 수 있는 기능도 추가 됐습니다. 다만 아주 깔끔하게 지워지진 않네요.
동영상은 최대 8K 24fps 촬영이 가능한데, 아직은 4K 60fps가 더 괜찮아 보입니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 디렉터스뷰가 추가 됐는데, 전면과 후면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의 경우 주간에는 잘 나오지만 야간에는 4K 60fps로 촬영할 경우 어둡게 나오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갤럭시 S21 카메라에서 이슈가 됐던 부분이 달 사진입니다. 장면별 최적화에서 달로 인식이 되면 왼쪽과 같이 아주 깔끔한 달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은 장면별 최적화를 하지 않은 달 사진입니다. 장면별 최적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어느정도 윤곽이 나와줘야 할거 같은데, 그렇지 않아 달 사진은 합성이지 않을까 의심이 됩니다.
갤럭시 S21 울트라는 좋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으로 지금까지 만족하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추천하긴 어려운 스마트폰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좋은 스펙 만큼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좋은 스펙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돈을 낭비하게 됩니다. 이번에 부모님 휴대폰을 갤럭시 S21로 바꿔드렸는데, 잠깐 사용해보니 아주 괜찮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최고 성능을 사용해보고 싶은 분은 무조건 S21 울트라를 선택하는게 맞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일반 모델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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