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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키즈폰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미뤄져 원래 계획했던 2월달 구입이 5월달로 미뤄 졌습니다. 이번주에 학교를 가기에 저번주에 부랴 부랴 SK매장을 방문해 키즈폰을 구입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 Zem폰(젬폰)입니다. 스펙을 간단하게 살펴 보면 90g의 무게 / IP67 방수방진 / 3.4인치 IPS 디스플레이 /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32GB 메모리 용량입니다. 프로세서나 램 정보는 없네요. 

 

키즈폰은 일반 스마트폰과 비교를 하면 기능이 빠져 있어 가성비가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대신 아이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Zem폰 역시 부모용 앱을 통해 아이의 위치나 핸드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흰색에 전체적으로 깔금한 디자인입니다. 전면 베젤이 상당히 넓으로, 오른쪽에는 전원버튼이, 왼쪽에는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 충전 포트가 있는데, 타입C입니다. 

 

 

 

박스 안에 핸드폰 케이스와 목걸이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용하다 보니 떨어트려 파손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분실의 위험으로 핸드폰 케이스와 목걸이가 필수라 생각됩니다.

 

 

 

목걸이가 한쪽으로 거는 방식이 아니라 양쪽에 거는 방식으로 핸드폰을 사용하는데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걸이와 케이스가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이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다른 구성품을 살펴 보겠습니다. 충전 케이블과 충전 어댑터가 있습니다. 그리고 C타입 이어폰 젠더도 있습니다. 이어폰잭이 없어 젠더가 필요하긴 하지만,  C타입 이어폰 잰더가 들어 있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핸드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앱입니다. 아이들 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네이버 사전이 있으며, 번역기 앱인 파파고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기본으로하며, 버전은 안드로이드 9입니다. 상단을 쓸어내리면 메뉴가 나오는 것이 동일하며, 거의 기본 기능만 있습니다. 

 

 

 

화면을 왼쪽으로 하면 자주 쓰는 연락처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엄마 아빠만 있는데, 나중에는 자주쓰는 연락처에 학교 친구들로 채워 질거 같습니다. 

 

 

 

SK 키즈폰으로 이전에 나온게 미니가 있는데, 가격 차이가 5000원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젬폰을 구입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워치로 된 핸드폰을 구입해주려고 했는데, 요즘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Zem폰의 가격은 15만원 정도이며, 요금제는 한달에 19,800원입니다. 다만 2년 약정을 하면 기계값을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금제를 보면 SK텔레콤 2회선이 무료입니다. 보통은 엄마, 아빠를 등록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 통화는 60분 무료에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는 1GB입니다. 

 

큰 아이가 핸드폰이 처음이라 좋아 합니다. 하지만 조금 사용하다 보면 별다른 기능이 없어 금방 싫어 할거 같습니다. 2년 약정이 끝나면 다음에는 그냥 스마트폰을 해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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