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서 아주 특별한 스마트폰이 발표되었습니다. 샤오미 미 믹스 알파인데 가장 큰 특징은 디스플레이가 전면부터 측면 후면까지 이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후면의 카메라 부분을 제외하면 전면, 측면, 후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전면과 후면에 별도의 듀얼 스크린이 들어간 스마트폰이 있었지만, 한 장의 디스플레이가 전면과 측면 후면으로 이어지는 스마트폰은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7nm)
▩ RAM / ROM : 12GB / 512GB
▩ 화면 : 7.92인치 2250x2088해상도 플렉시블 슈퍼 아몰레드
▩ 카메라 : 108MP(광각) f1.7 + 12MP(망원) f2.0 + 20MP(초광각) f2.2
▩ 배터리 : 4050mAh (40w 고속충전 지원)
스펙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가장 최신 플래그쉽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칩 / 12GB RAM / 512GB ROM으로 플래그쉽 스마트폰 답게 괜찮은 스펙입니다. 디스플레이 7.92인치 크기에 2250x2088해상도인데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디스플레이 때문인거 같습니다. 배터리는 4050mAh에 40w고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용량이 일반 스마트폰이라면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데, 디스플레이가 크다 보니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카메라이야기를 안할 수 없는데,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가며 메인은 10800만 화소입니다. 카메라 화소가 어느덧 억단위까지 넘어 왔습니다. 얼마전에 8000만화소대의 카메라를 본거 같은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집니다. 카메라의 화소수가 사진의 품질을 결정하진 않지만, 그래도 같은 성능이라면 화소수가 높은게 좋습니다. 사진을 확대 했을 때도 픽셀이 살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면에 별도 카메라가 없어 후면 카메라를 통해 셀카를 촬영해야 하는데, 108MP 카메라로 찍는 셀카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샤오미 미믹스 알파의 가격은 19999위안으로 한화로 약 336만원입니다. 갤럭시 폴드가 240만원 정도인데, 그것보다 100만원 가량 비쌉니다. 소재가 티타늄 재질이 들어가고, 디스플레이가 전면에서 후면까지 들어가서 가격이 고가인거 같습니다. 그동안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폰으로 인기가 많았던 샤오미 인데, 이번 스마트폰은 가성비는 포기한거 같습니다. 특별한 스마트폰이지만 가격때문에 판매가 많이 될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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